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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여행을 가장한 여행

두바이에서 터키로 가는 날

 

여기는 두바이 공항인데요  시간대는 아마 한 오후 3시? 4시였었나? 그랬던 것 같아요.

근데 제가 꼭 말하고 싶은게 있어요. 여러분들 중에 혹시 두바이 가보신 분 있으면 알려주세요.

원래 그렇게 생수가 비싼가요? 물론 물이 비교적 다른 나라들에 비해 부족한 국가도 맞고, 물가가

비싼 것 도 아는데, 포카라시스템이었나? 여하튼 상수도 시스템인데 이것 덕분에 물도 잘 마시는 걸로

알고 있고, 물가 하면 서울 물가가 손가락 안에 드는 걸로 아는데, 왜 생수 하나에 한화로 3000 얼마 하죠?

 

공항이라 그런 건가요?? 출발하기 전 라멘을 먹었는데, 라멘은 또 5000원대인걸 봐서는 물만 비싼 것 같더라고요.

 

 

두바이로 올때는 에미레이트 항공을 이용했는데 터키로 갈 때는

터키 항공(털키시 에얼라인)을 이용했고요, 당연하게도 이코노미석을 이용했어요.

제가 미드 모던 패밀리 광팬인데, 한국에서는 판권 문제로 아직 넷플릭스에서 방영하지 않는

모던 패밀리 시즌 10을 보여주더라고요 히히힣 그래서 신이 나서 보려 하였지만, 1화부터 보여주는 게 아니라

9화부터 보여주길래 그냥 9화, 10화 보고 말았어요.

수시로 바뀌는 비행 정책상 두바이에서 바로 이란을 거쳐 터키로 가는 게 아니라 이집트 쪽으로 우회를 해서 갔어요.

덕분에 상막해 보이기는 하지만 이집트 땅도 구경했어요.

여기는 솔직히 어느 나라인지는 모르겠는데,  홍해라고 들었어요!! 

이걸 알려주신 분은 제 옆자리에 타셨던, 아주머니였어요. 그 분과 대화를 3시간 정도 했는데, 제 친구는 잠을 못 자게

시끄럽게 구신다고 짜증을 내더라고요. ㅜㅜ 바로 옆 옆 자리에 앉아 계셨는데, 한국어는 모르셔도 얘가 짜증 내는 건 

아셔서 저보고 괜찮냐고 물어보셨어요.  여행한 지 좀 돼서 애가 민감하다고 하고 넘어갔는데, 

그분은 호주에서 오셨어요. 두바이와 터키에 철강회사를 운영하고 계신다 들었어요.

저는 다른 나라에서 살던 분과 생각을 나누는 게 너무 신나서 계속 얘기했고,

결국 서로 박찬호 씨가 된 것 마냥 끝가지 얘기를 하다가 헤어졌어요. 그분께는 정말 죄송하지만 성함은 까먹었네요.

 

터키 여행지 추천도 많이 받아서 나름 유익했던 시간이었어요.  약 4시간? 정도 비행을 하던 무렵

 

이스탄불 공항에 도착했어요. 화창해 보이지만 사실 도착했더니 해가 지고 있더라고요.

또 마침 그때 시간으로 오후 6시 정도 돼서 입국절차를 마치고, 택시를 타고 호텔로 갈 때 퇴근 타임인지

차가 어마어마하게 막혔어요. 역시 대도시 저는 아직까지 이스탄불처럼 사람이 많이 사는 곳을 

가보지 못해서 신기방기 했어요.  라마다호텔에서 하루를 묵게 되었는데. 몸이 천근만근이어서 금방 곯아떨어졌답니다.

여기까지 두바이에서 터키로 향한 여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