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샤프란볼루를 갔다가 바로 카파도키아로 왔습니다. 도착하고 보니 벌써 밤이네요.
여기는 호텔 안에서 밖 가정주택들을 찍은 사진이에요.
뷔페식으로 저녁식사를 준다는 말에 급한 대로 텅텅 빈 제 배를 채우려고 아무거나 갖다 쑤셔 넣었습니다. 맛은 없었어요.
그나마 맛있는게 좌측에 샐러드? 이건 한국에서 먹던 튜나 샐러드랑 비슷해서 먹을만했던 것 같아요. 나머지 고기들은
너무너무 짜요 ㅜㅜ
아침에 일어나서 창박을보니 카파도키아 시그니쳐 여행상품 열기구들이 눈에 보였어요!!
하지만 저는 타지 못하고 멀리서 바라봐야했어요. ㅜㅜ 한화로 10만 원 정도? 가 필요하길래 안 탔어요.
가까이 가서 사진 찍고 싶었지만, 너무 졸려서 제 이성을 누르고 본능이 튀어나와버렸기 때문에 못 갔습니다.
어젯밤 그 마을인데 아침에 보니까 또 색다르네요. 엄청 평화로워 보였어요.
아무리 졸려도 나가지는 않았지만, 동영상이라는 신문물의 힘을 통해 간접 체험해보고 싶은.. 뭔 소린지 참 ㅋㅋ.
제가 일어나자마자 밥 먹는걸 너무 싫어해서 일어나고 조금 산책도 하다가 느긋하게 먹었어요.
갑자기 육식만 하고 싶어서 이렇게 담았는데, 전부 다 짜고 맛이 없었어요. 제가 먹는 법을 모르는 건가요?
차갑고 짜고, 맛없었어요ㅜㅜ
이곳은 카파도키아 그 자체!입니다. 지형 형성의 원리는 미국의 그랜드캐니언이랑 똑같아요. 여러 가지 풍화작용으로
약한 땅은 다 떨어져 나가고 강한 땅만 남아서 이렇게 울긋불긋, 뾰족 뾰족하게 생긴 거랍니다.
열기구 많이 있을 때 올걸 후회하는 뒷모습이에요.ㅜㅜ
여기는 그 아주아주 옛날에 그리스교 사원? 같은 건데 정권이 교체되면서 예수 눈을 다 팠더라고요.
정확히는 잘 모르지만, 엄청 옛날인 건 맞아요 암튼 그래요.
땅 색이 알록달록한 게 진짜 신기했어요. 근데 여기가 약간 마사? 지역 같은 느낌이라서 언덕을 오를 때 좀 미끄러우니까 조심하시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언덕을 오를 때 그리고 내려갈 때 차를 타고 오프로드를 즐겼는데요. 물론 이 때는 운전면허가 없어서,
있었어도 못했겠지만(오프로드 무서워) 기사님 차를 타고 다녔는데 태어나서 처음 타보는 거라 정말 신났어요.
이렇게 호텔에 돌아와서 같이 여행 온 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입니다.
이날 저녁은 매일 먹는 케밥과 호텔식이 너무 질려서 제가 고이고이 모셔온 라면
육개장을 끼리 먹었습니다.
카파도키아는 볼거리가 한 가지밖에 없지만 그 한 가지가 너무 크고 아름다워서 한 가지로도 충분한 여행지였습니다.
여기까지 카파도키아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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